해외여행/독일 / / 2023. 8. 14. 15:22

브레멘 - 독일 브레멘 관광지, 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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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한 항구 도시였던 브레멘은 독일 맥주인 벡스 브랜드의 원산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조약돌이 깔려져 있는 거리와 중세시대의 건춘물부터 현대의 경이로움까지 매혹적인 도시 브레멘은 다양한 관광지를 제공합니다.  

 

브레멘 관광지

브레멘 Bremen

브레멘 도시 소개 

브레멘은 독일 북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옛날부터 항구 도시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중세 독일에서 브레멘은 가장 잘 사는 도시 중 하나였습니다. 아름다운 강변과 숲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매년 가을에는 미칼리 축제가 열리는데 큰 축제 중 하나로 유명합니다. 유명한 벡스 맥주의 원산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브레멘의 음악대 이야기 

빌헬름 헤아의 '브레멘의 음악대' 독일 브레멘을 배경으로 한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이 동화는 고독한 농장 동물들인 당나귀, 개, 고양이, 닭이 모여 음악대를 구성하려는 이야기 입니다. 동물들은 노령이 되어 더 이상 주인에 의해 사용되지 않을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브레멘으로 향하는 길을 택하여 새로운 삻을 찾아 나섭니다. 동화 속 동물들은 각자의 능력과 특기를 살려 함께 음악을 연주하고, 큰 도시인 브레멘에서 음악가로서의 새로운 삶을 꿈꾸게 됩니다. 길 가에 있는 집을 찾아 숨어들고, 집 안에서는 도둑과 싸우며 적을 물리치는 등의 모험을 겪게 됩니다. 결국 동물들은 함께 놀라운 음악을 연주하며 집주인들을 놀라게 하게 되지만, 집주인들은 무섭게 생긴 동물들을 보고 도망가 버립니다. 동물들은 집을 차지하고 행복하게 함께 음악을 연주하며 새로운 삶을 즐기게 됩니다. 이 동화는 동물들의 용기와 협력,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며 과거의 삶을 버리고 새로운 시작을 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브레멘 관광지 

풍차 Mühle Am Wall

빌헬름 헤아의 동화 브레멘의 음악대와 관련된 풍차 중 하나입니다. 이 풍차는 18세기 후반에 건설 되었으며 중심부에 위치합니다. 공원에 위치해 있으며 풍차 방문 후 물길 따라 산책하기 좋습니다. 

마르크트 광장 Marktplatz

마르크트 광장은 독일의 중세 도시 풍경을 대표하는 공간입니다. 광장에는 다양한 건축물과 랜드마크가 있습니다. 광장은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랑하며 주변에는 다양한 레스토랑, 카페, 바가 위치해 있습니다. 

브레멘 음악대 동상 Bremer Stadmusikanten

브레멘의 대표적인 상징물 입니다. 빌헬름 헤아의 동화 '브레멘의 음악대'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조각작품입니다. 동상은 1953년에 조각가 에드바르드 누티엔 (Eduard Nante)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브레멘의 도시 상징물로써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중요한 랜드마크입니다. 당나귀의 앞발을 만지만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어 앞발 특정 부위만 반질하게 윤이 나있습니다. 

롤란트 동상 Roland Statue

브레멘의 중심부에 위치한 마르크트 광장에 자리한 역사적인 동상으로 자치와 주권을 상징하는 거대한 석상입니다. 롤란트는 도시의 수호성자였으며, 동상은 1404년부터 1406년 사이에 건설 되었습니다. 롤란트 동상은 2004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으며 브레멘 주민들은 롤란트 동상의 주위를 돌며 서약을 했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단결과 권리를 보호하는데 기여한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브레멘 타운 홀 Bremer Rathaus

타운 홀은 1400년대에 건설된 중세 건물로, 독일의 중세 도시 건축 양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199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내부는 1시간 분량의 가이드 투어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대성당 St. Petri Dom 

11세기부터 13세기에 걸쳐 건설되었으며,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진 중세 시대 건축물입니다. 대성당의 주요 특징은 높은 천장, 단순하고 균형잡힌 디자인, 석조 장식 등이 있습니다. 브레멘의 대성당은 강렬한 종소리로 유명하며, 12개의 종을 갖추고 있습니다. 시간과 특별한 의미를 가진 행사를 알리는 역할을 합니다. 브레멘에 방문했을 당시가 일요일 이었는데요, 아침 10시 정도에 종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1800년대에 재건되었으며, 미라가 발견된 지하 납골당도 무료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첨탑은 4월부터 10월까지 유료로 개방하여 브레멘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쉬팅 Schütting 

16세기에 건설된 건물로 브레멘의 상인들이 모이던 공간입니다. 이 건물은 상인들이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소통하며 브레멘의 경제와 상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중요장소로 사용되었습니다. 오랫동안 브레멘의 상인들의 모임인 쉬팅협회의 본부로 사용되었으며 중세시대부터 현대까지 지속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회의, 전시 등 다양한 행사들을 위한 장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슈노어 Schnor

아기자기한 건물들과 골목골목 작은 상점들을 구경하느 재미가 쏠쏠합니다. 슈노어는 중세 마을의 매력을 그대로 간직한 역사적인 지역으로 좁은 골목과 매력적인 레스토랑, 카페, 갤러리, 상점들로 가득한 곳입니다. 벽돌과 나무로 지어진 건물들이 마을의 고요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잘 전달하며 중세 마을의 매력과 예술적인 분위기를 함께 경험할 수 있습니다. 

뵈트허 거리 Böttcherstraße

1920년대 건축가 베르트홀트 브레펜의 아이어에 의해 뵈트허 거리는 창조되었습니다. 그는 예술을 결합하여 특별한 거리를 만들고자 했으며 이 거리는 기존의 건축 양식과는 달리 독특한 디자인과 예술적인 요소로 가득한 곳입니다. 뵈트허 거리에는 예술 갤러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 작품을 판매하는 상점들도 있습니다. 공예품과 예술 작품들이 함께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여행후기 

브레멘에 저녁에 도착하는 일정이여서 저녁식사 후 슈노어 구역에 가서 야경을 즐긴 후 다음날 관광을 하였습니다. 일요일 오전시간부터 관광을 하여 문을 닫은 상점들도 있었지만, 덕분에 운치 있게 조용히 도시를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오전에는 교회에서 나오는 벨소리가 도시에 가득합니다. 아기자기한 슈노어 지역을 관광하고 풍차 관광 후 공원에서 여유로운 오후를 보내며 다음 이 동지 기차를 기다렸습니다. 뤼벡과 또 다른 느낌의 도시이며 여유로운 관광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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